아이랑 가볼만한 곳, 가을에 직접 다녀온 수도권 5곳 솔직 후기
작년 가을이었다. 시흥 갯골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나서, 아이가 옆에서 "아빠, 저기 뭐야?" 하고 손가락을 뻗었다. 염전이었다. 넓고 평평한 염전 위로 늦가을 햇빛이 쨍하게 내리 꽂히고 있었는데, 그게 마치 흰 거울처럼 반짝이더라고. 그날 이후로 우리 가족의 주말이 조금 달라졌다. 캠핑장에 도착하면 일단 주변을 먼저 훑어보는 습관이 생긴 것이다.저희 가족은 캠핑을 베이스로 삼아 주변을 관광하는 방식을 즐긴다. 텐트 치고, 짐 풀고, 그다음엔 아이 손 잡고 어슬렁어슬렁. 그렇게 해서 지난 1년여 사이에 다녀온 곳들이 꽤 쌓였다. 이번 글에는 그중에서도 8세 아이와 함께했을 때 특히 기억에 남는 다섯 곳을 추려봤다. 마침 가을 축제 일정과도 겹치는 곳들이라 타이밍을 잘 맞추면 더 좋다.무조건 좋다는 얘기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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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4. 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