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기에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5월 평일 오전에 도착했는데도 좋은 자리는 이미 다 채워져 있었습니다. 계곡 노지 차박이 이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지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충북 보은과 괴산 일대, 백두대간 자락에 숨어 있는 서원계곡·문광저수지·외쌍유원지는 각자 성격이 전혀 다른 차박지입니다. 어떤 스타일의 캠퍼에게 어떤 곳이 맞는지, 제가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와 함께 풀어드리겠습니다.세 곳의 입지와 시설, 숫자로 따져보면저도 처음엔 "세 곳이 비슷비슷하겠지" 싶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비교해보니 입지 조건, 수용 규모, 편의 시설에서 차이가 꽤 납니다. 서원계곡은 충북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 일대에 있는데, 상류 A구역은 피크닉 전용, B구역은 텐트 캠핑이 가능한..
8세 아이와 함께 캠핑을 다니며 직접 겪은 것을 이야기하자면, 에어텐트의 평균 무게는 25~30kg. 처음 이 숫자를 봤을 때 솔직히 "이걸 왜 쓰지?"가 먼저 들었습니다. 캠핑 10년 차에 폴대 텐트가 손에 익어 있으니까요. 그런데 아이가 생기고 8세 된 아이와 다니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텐트 치면서 동시에 8세 아이를 봐야 하는 순간, 에어텐트의 가치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설치편의성: "에어텐트가 무조건 빠르다"는 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에어텐트가 폴대 텐트보다 설치가 훨씬 빠르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실제로 써보니 이건 조건이 붙는 이야기입니다. 에어텐트의 핵심 설치 방식은 에어빔(Air Beam) 구조, 쉽게 말해 공기를 주입하면 기둥 역할을 하는 튜브가 팽창하면서 텐트가 자..